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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펫티켓 광고 요일과 시간
    번호
    20264
    작성일
    2020-04-26
    구분
    공익광고
    작성자
    김**
    조회수
    2549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펫티켓 반려인(특히 수정전)/비반려인 편 모두 보았는데 반려인편은 창작자의 의도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우 편파적이라고 생각 되더군요.
저는 이번주 처음으로 펫티켓에 관한 광고를 보게되었는데 비반려인이 갖춰야하는 펫티켓 광고를 평일에, 반려인편은 토요일 로또 추첨방송 직후인 저녁 9시쯤 보았습니다. 각각의 광고 시간대가 어떻게 편성이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공익광고협의회에서 하는 광고인 만큼
그 영향력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전의 광고에서
모든개들이 입마개를 해야한다고 다분히 보여지는 잘못된 정보의 광고가 이미 티비나 라디오로 송출돼서 그렇게 인지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수도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 광고와
그 문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입마개에 관한 이전의 광고에 대한
정정 안내를 하셔야 맞는게 아닌지요?
그리고 수정전 광고에서는
반려동물을 맹수인 호랑이로 아주
자극적으로 표현/
'우리개는 안그래 순해' 라는 문장이
반려동물과 관련한 안좋은 기사에
반려인을 비하, 조롱하듯 많이 달리는 댓글인 만큼 반려인을 개념이 없는 사람으로
더 인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려인편에 상응하여
비반려인편에는
이유없이 시비걸지 말기/ 누군가에겐 가족/ 모욕감을 주는 표정으로 쳐다보지 말기 등
과 같은 내용을 넣으셔야 맞다고 봅니다.
요즘 부쩍 반려견 산책시
무작정 입마개 얘기부터 꺼내며
'당신, 내가 사진찍어서 신고하면
벌금내야 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저의 반려견은 입마개를 해야하는 견종이
아닙니다. 펫티켓 잘 압니다.
그리고 저는 여성인데
인터넷글이나 주변을 보면
혼자 산책하는 여성견주들한테
유독 시비거는 사람이 많습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을 이해합니다만
상대방이 잘못된 행위를 한적도 없을뿐더러,
반려동물 인구도 많아졌고
동물과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강조되는 요즘 세상에
앞뒤없이 다짜고짜
반려견 존재와 산책이라는 행위 자체를
못마땅히 여겨 길 가는 타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화를 내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더 무섭고 고통스럽습니다.
어찌보면 반려인편은
그런 사람들의 생각과 행위를 더
합리화, 정당화 시켜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광고의 취지는 좋고 감사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서로 조화가 아니라 더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목줄, 배변치우기 등
필수 에티켓을 강조해도 되는데
그렇게 반려동물을 자극적으로 표현하고
어떤 시각에서 보면
견주를 무개념 한 사람으로,
견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내보내야 했나요?
비반려인편에서는
만지지 마세요- 꼭 지켜야하는 펫티켓이지만
귀여워서 만지고 싶어하는 행동 자체는 견주입장에서 나쁘게 보이지 않아요.
광고에서는 학생들이 반려견을 귀여워하며 만지고 싶어 하더군요.
큰소리내지말기- 매우 간접적입니다.
현실적으로 견주입장에서
겪는 고충은 전혀 반영이 안 되어 있고
이 광고로 시비를 거는 사람이
더 늘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네요.
이전 광고에대한 정정 안내/ 광고 수정
하지 않을거면 광고를 내보내지 마세요.
다른 답변들을 보니
어느정도 인정하시거 같은데
왜 계속 내보내시나요?
이런 광고가 대상을 받고
1000만원 상금을 받았다니 놀랍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광고 요일과 시간이
어떻게 편성 되었었고
현재와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 파일 첨부 파일이 없습니다.
  • 답글
    공익광고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공익광고 ‘안전한 반려견 예절문화-우리개는 순한데’편은 2019년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상 수상 작품을 바탕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한 동행을 위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작한 광고입니다.

    반려인편과 비반려인편(일반인편) 뿐 아니라 모든 공익광고의 편성시간은 공익광고협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각 방송사에서 편성권한을 가지고 방송현황에 맞춰 조정하는 것으로 고정적으로 안내드릴 수 있지는 않습니다.


    수상작인 “우리 개는 순한데”편에서 목줄이 없는 반려견을 호랑이로 비유한 부분은 어린아이가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광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목줄을 착용하니 귀여운 강아지로 보인다는 설정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인편에서는 여러 전문가와의 제작회의를 통해 비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펫티켓으로 함부로 만지지 않기, 큰소리 내지 않기, 갑자기 달려오지 않기를 내용으로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두 관점의 내용이 다소 편파적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고, 광고라는 제한된 틀 안에서의 메세지와 표현이 다소 아쉽고 부족한 측면이 있겠습니다만,

    광고의 본래 취지는 반려인,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음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