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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성차별광고 시정 제안
    번호
    8244
    작성일
    2018-08-17
    구분
    방송광고
    작성자
    최**
    조회수
    985
KBS 방송을 자주 듣는 편이다. 공익광고를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는데, 들을 때마다 불편할 때가 많다. 효도를 해라, 층간 이웃끼리 잘 지내라, 봉사를 해라 등등 개인의 삶과 윤리에 대한 관여나 지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국민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런 윤리 속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 방송을 들으려면 이런광고들을 꼭 들어야 하는것이 불편하다.
특히 요즘 나오는 광고는 매우 잘못된 편견을 반영하고 있다. 성폭력에 대한 공익광고를 하면서 여성들이 먼저 말하라고 한다. 성평등은 여성들이 말을 안해서 안이루어지나? 일상속 성폭력을 해결하려면 남성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반성하도록 하는게 먼저지, 왜 여성들에게 먼저 말하라고 하는지? 화장실 몰카를 단속할 생각은 않으면서 화장실 앞의 몰카조심 스티커를 볼 때마다 헛웃음이 나는데, 이 광고도 딱 그렇다. 피해자에게 조심해라, 네가 알아서 해라. 피해보면 너만 손해다...... 이 광고는 성희롱이나 성폭력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공익광고라는 매체를 무기로 휘두르는 또하나의 폭력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아도 성폭력 가해자는 두둔하는 한국사회의 후진성에 진절머리가 나는데 이런 광고까지 들어야 하니, 정말 화가 난다.
당장 성차별적인 광고를 철회하고 사과광고를 게재하기를 요구한다.
  • 파일 첨부 파일이 없습니다.
  • 답글
    평소 공익광고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성평등 사회지향편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성폭력을 근절하려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제작되었습니다.
    고객님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은 내부적으로 검토후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