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이 이미 써주셨지만.... 제 의견을 달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교실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친구들을 보면서
또 아무렇지도 않게 배워가는 저를 보면서,
욕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저도 KBS 스페셜을 보며....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이 방송을 학교 전체가 좀 봤으면 좋겠다.
또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욕에 뜻...은 몇 개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그 부분도 구해서 수업 한 시간을 빼먹더라도 한번 방송했음 좋겠다...
했는데요. 제 말이 그냥 묻혀버릴 것 같기도 하고,
제 한마디가 학교 전체를 움직일 것 같지도 않고;;
또 저희 학교 문제만이 아니잖아요.ㅠㅠ

길거리를 가다기 욕 하는 애들 보면 눈꼴 사납게 하는데,
듣기싫은것도 문제지만
제 세대가 기성세대로 바뀌었을 때, 정말 심각하죠
우리 사회의 문제는 이로 말할 것도 없으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하위문화라고 손가락질하고 바라봐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언어의 사용은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데
고치려 하지 않는 십 대들과
내버려둘 수 밖에 없는 이 사회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른들 얘기하시는 걸 엿들은 적이 있는데,
너네 왜 욕하느냐고 혼을 내면, 잘못한 것도 모르고 오히려 더
아줌마가 뭔데 그러냐 식으로
되받아치기로 욕하는 십 대들 보고 들으며,
이젠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혼을 내면 뭐합니까. 머리 더 아플 뿐이니까요.
이해합니다. 어쩔 수 없다는 거 압니다. 그러니 방치할 수 밖에요.

사회적 제도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조금은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번에 바꾼다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서
여기에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십 대들의 욕 행위를 심각성을 알리는 광고요.
욕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자제하고, 고쳐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