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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경기전망지수 보고서

신뢰할 수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

  • 제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2010년 6월 조사 보고서
  • 번호
    337
    작성일
    2021-11-17
    작성자
    관**
    조회수
    265
'월드컵이 끝난 7월, 광고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듯'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6월 대비 7월에 광고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더 많았다.
6월 8일 발표된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6월 대비 7월 종합지수는 87.6으로 조사대상 전체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조사설문의 맨 마지막에서 응답자들에게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6월 월드컵으로 인해 광고물량이 집중되고 있는 지상파TV가 전통적으로 광고 비수기에 해당하는 7월에는 확연히 감소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블TV,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도 7월의 지수가 100 내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들 매체는 이미 6월에도 큰 폭의 증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상파TV와 마찬가지로 7월에 조정 또는 관망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출판, 가정용 전기전자, 가정용품, 유통, 서비스 등의 업종은 증가가 예상된다.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건설 건재 및 부동산, 관공서 및 단체 등의 업종은 혼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광고 주력 업종이라고 볼 수 있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패션, 컴퓨터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금융 보험 및 증권 등의 업종에서 부진이 예상된다. 나머지 기초재, 산업기기, 정밀기기 및 사무기기, 화학공업, 교육 및 복지후생, 그룹 및 기업광고 등의 업종은 응답자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직접적인 해석은 곤란하다(그림2 참조).
참고적으로, 이번 6월 KAI 조사에서는 2010년 하반기 전망도 함께 조사하였다. 그 결과 종합지수는 97.5를 기록하였고, 매체별로는 지상파TV가 99.8, 케이블TV가 98.3, 신문이 108.1, 인터넷이 111.0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에 따른 출구전략의 적용시기, 유럽국가들의 경제위기 등 대내외의 중요한 변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국내 광고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