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한국방송광고 진흥공사에서 발표한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가르치는 대로만;편에서 공익광고가 배려를 당연시 여기며 지나친 배려를 조장한다며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었다. 해당 광고에서는 큰 가방을 메고 버스에 탄 남성과 목줄을 하지 않은 채로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뒷사람을 보지 못하고 혼자 문을 열고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갈 것과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남녀차별문제와 더불어 배려의 기준을 모호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공익광고라고 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배려나 사회질서를 장려하는 광고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나 시청자로 하여금 갈등을 조장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광고내용은 삼가야 한다. 또한 광고내용에 대하여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사소한 일이라도 타인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장려하는 광고를 제작한다면 배려를 실천한 사람도 자신의 배려로 다른 사람이 도움을 받았다는 것에 기뻐 계속하여 배려를 실천할 것이고 배려를 받은 사람도 타인의 배려에 감사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려를 실천할 것이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이 더욱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것 이다.